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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냄새? 드럼세탁기 청소, 단번에 끝내는 특급 비법!

by 306faskf 2025. 9. 9.

더러운 냄새? 드럼세탁기 청소, 단번에 끝내는 특급 비법!

 

목차

  1. 세탁기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이유
  2. 세탁기 청소 전, 필수 준비물 확인하기
  3. 세탁조 통살균 청소: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로 해결!
  4. 세제통과 고무패킹 청소: 놓치기 쉬운 오염의 온상
  5. 배수필터 청소: 막힌 곳을 뚫어야 냄새가 사라진다
  6. 청소 후 드럼세탁기 관리 팁

세탁기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이유

드럼세탁기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것은 대부분 세탁기 내부에 쌓인 곰팡이, 물때, 세제 찌꺼기 때문입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물 사용량이 적고, 세탁 후 내부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아 습기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구조적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죠. 세탁물에서 떨어진 먼지나 섬유 찌꺼기, 그리고 세탁 시 녹지 않고 남은 세제 잔여물은 곰팡이의 훌륭한 먹이가 되어 세탁기 내부 곳곳에 달라붙게 됩니다. 특히 세탁조의 보이지 않는 틈새, 세제통, 고무패킹, 배수필터 등은 곰팡이가 좋아하는 숨겨진 공간입니다. 주기적인 청소 없이는 이러한 오염 물질들이 쌓여 퀴퀴한 냄새를 유발하고, 심지어 세탁물에도 곰팡이 포자를 옮겨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세탁기 청소 전, 필수 준비물 확인하기

본격적인 청소에 앞서 필요한 준비물을 먼저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복잡한 도구 없이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 과탄산소다: 강력한 살균 및 표백 효과가 있어 곰팡이 제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베이킹소다: 약한 알칼리성으로 탈취 효과가 뛰어나고, 세정력을 보조합니다.
  • 구연산 또는 식초: 구연산은 물때와 세제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녹이며, 식초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 칫솔 또는 작은 솔: 세제통이나 고무패킹의 좁은 틈새를 닦을 때 유용합니다.
  • 마른걸레 또는 깨끗한 수건: 청소 후 물기를 닦아낼 때 사용합니다.
  • 고무장갑: 과탄산소다는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착용하세요.

준비물이 모두 갖춰졌다면 이제 드럼세탁기 청소를 시작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단, 과탄산소다는 뜨거운 물에 잘 녹고 효능이 극대화되므로 뜨거운 물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조 통살균 청소: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로 해결!

세탁기 청소의 핵심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조 통을 청소하는 것입니다. 시중의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만으로도 충분히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1.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투입: 드럼세탁기 내부에 과탄산소다 500g과 베이킹소다 200g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세제통에 넣지 않고 세탁조 내부에 직접 넣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2. 뜨거운 물 통살균: 과탄산소다는 뜨거운 물과 만나면 산소를 발생시켜 강력한 세정 효과를 냅니다. 온수(최고 온도) 설정을 한 후 통세척 코스 또는 삶기 코스를 선택하여 작동시킵니다. 만약 세탁기에 통세척 코스가 없다면, 온수를 가득 채운 후 1~2시간 정도 불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찌꺼기 제거 및 헹굼: 세척이 완료되면 세탁조 바닥에 찌꺼기들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마른걸레로 찌꺼기를 닦아내거나, 다시 한 번 헹굼 코스를 돌려 완전히 제거합니다.

이 방법은 세탁조 내부의 곰팡이, 물때, 세제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탈취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세탁기 냄새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세제통과 고무패킹 청소: 놓치기 쉬운 오염의 온상

세제통과 고무패킹은 세탁기 청소 시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두 곳은 곰팡이와 물때가 가장 쉽게 쌓이는 곳입니다.

  1. 세제통 분리 및 세척: 세제통은 대부분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한 세제통을 따뜻한 물에 담가 불려줍니다. 칫솔이나 작은 솔을 이용해 세제 찌꺼기나 곰팡이가 낀 부분을 꼼꼼히 문질러 닦아냅니다. 세제통 안쪽 본체에도 찌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깨끗한 솔로 닦아줍니다. 세척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 다시 끼워 넣습니다.
  2. 고무패킹 청소: 드럼세탁기의 고무패킹은 세탁기 문과 세탁조 사이의 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패킹 주름 사이사이에는 항상 물기가 고여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마른걸레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섞은 물을 묻혀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곰팡이가 심하게 핀 곳은 칫솔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문지르면 좋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마른걸레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수필터 청소: 막힌 곳을 뚫어야 냄새가 사라진다

세탁기 냄새의 또 다른 주범은 바로 배수필터입니다. 세탁물에서 나온 먼지, 섬유 찌꺼기, 심지어 동전이나 머리핀 같은 이물질이 쌓여 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 악취를 유발합니다.

  1. 배수필터 위치 확인: 드럼세탁기 하단 앞쪽에 동그란 모양의 커버가 있습니다. 이 커버를 열면 배수필터 마개가 보입니다.
  2. 물 빼기 및 필터 분리: 필터를 열기 전에 잔여물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미리 바닥에 대야나 수건을 깔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수 호스를 빼서 잔여물을 먼저 빼낸 후, 필터 마개를 돌려 분리합니다.
  3. 이물질 제거 및 세척: 필터에 엉겨 붙어 있는 머리카락이나 먼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낸 후, 물기를 닦아 다시 제자리에 끼웁니다. 이때 마개가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누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잠가야 합니다.

배수필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후 드럼세탁기 관리 팁

드럼세탁기를 한 번 깨끗하게 청소했다면, 냄새 없이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 세탁 후에는 문 열어두기: 세탁이 끝난 후에는 문을 활짝 열어 세탁기 내부의 습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무패킹도 꼼꼼히 닦아 물기를 제거하고, 문을 열어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 세제는 적당량만 사용하기: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세탁이 더 깨끗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남은 세제 찌꺼기가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적정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액체 세제 사용하기: 가루 세제는 물에 잘 녹지 않아 세제통이나 세탁조에 찌꺼기를 남길 확률이 높습니다. 액체 세제를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젖은 세탁물 방치하지 않기: 세탁이 끝난 후 젖은 빨랫감을 세탁기 안에 오래 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세탁물에도 냄새가 배게 됩니다. 세탁이 끝나면 바로 꺼내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간단한 관리 습관은 세탁기 냄새를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드럼세탁기 청소는 단순히 냄새를 없애는 것을 넘어, 위생적이고 건강한 의류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제 더 이상 냄새 걱정 없이 뽀송뽀송한 빨래를 경험해 보세요.